난징에서- 둘 (2010년 중국 여행기) [남경(난징) 부자묘 유스 호스텔 방명록에서] 9월 18일 토요일. 눈을 떴다. 아직 6시가 되지 않았다. 샤워를 한후, 밖으로 나와 유스 호스텔 주위를 걸었다. 밤에 볼수 없었던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유스호스텔 옆으로 흐르는 강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유람선들은 보이지 않았다. 다리.. 외국여행 이야기 2012.04.26
난징에서 (2010년 중국 여행기) 배낭 여행의 로망은 힘들게 걸어 도착한 도미토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여행의 낭만을 즐기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런 낭만을 즐길만큼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은 것같다. 그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마음 터 놓고 이야기 할 언어 능력이 없다면, 도미토리는 가끔은 .. 외국여행 이야기 2012.04.25
연운항에서 난징으로.... (2010년 중국 여행기) [선상에서의 일몰 - 중국으로 향하는 배의 선수쪽으로 해가진다.] '라오스에 가고 싶다!' 2010년 9월의 이 중국 여행은 라오스를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라오스에 관해 아는 것은 없었다. 라오스에 루앙프라방이라는 곳이 있다는 말만 들었다. 루앙프라방에 있다는 사원에 가고 싶.. 외국여행 이야기 2012.04.23
중국으로.... (2010년 중국 여행기) 2010년 9월 14일 오전에 배낭 하나를 메고 인천항으로 갔다, 중국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러. 중국은 두번째다. 첫번째 여행은, 잘은 모르겠으나, 무척 힘들었었다. 그래서 일지는 몰라도 약간 겁도 났다. 연운항(레인강)행 편도표(세금포함 128,200원)를 샀다. 왕복표를 사면 10% 할인을 해준다. .. 외국여행 이야기 2012.04.22
아쉬움?, 그리움? [Mayon 화산산 분화구] 이번 필리핀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것이 저 Mayon 화산산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직접 걸으며 화산의 분화구를 볼 생각이었는데, 준비가 부족했다. 여행자들을 보면, '참 많이 준비했구나!'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이번에도 그런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여행은 보는.. 외국여행 이야기 2012.02.24
바나위?, 바나우에? - BANAUE [포이탄 마을로 가다 만난 소녀] 마닐라에선 여유로웠다. 그 여유로운 이유가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였다는 사실이 정말 많이 아쉽다. '마닐라에 얼마나 볼것이 많은데,....' 내가 마닐라에서 빈둥거리며 몇일을 보냈다는 말에 어느 경험 많은 노인의 반응이다. '팔라완', '보라카이', '세부'.. 외국여행 이야기 2012.02.23
다른가, 아니면 같은가? [12년 설 전날 마닐라 차이나 타운에서 - GMA 리포터] 이 이슬람이 근저에 자리한 국가는 음력 설이 많이 중요하지는 않으듯 했다. 그래도 차이나 타운(-정말로 전세계의 어느 곳에서나 있을것만 같은-)에서는 설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로 아주 조금. [마닐라 차이나 타운] 무언가 행.. 외국여행 이야기 2012.02.22
인트라무로스 - 한가로웠던 하루 동안의 산책 [포트 산티아고로 들어가는 문] 가이드 북을 보며 마닐라에서 갈곳을 생각했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인트라무로스'는 가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는 생각을 했다. 게스트 하우스의 스태프에게 길을 물었다. 지프니를 타란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와 한 블록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비아그라.. 외국여행 이야기 2012.02.21
아이가 있는 사진 [Rizal Park에서] 국적과 피부의 색과는 상관없이 아이는 다 예쁘다. 이 귀여운 여자 아이가 세월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를.... 내사진에는 사람이 없다. 그런 내 사진에 사람이 들어 왔다. 약간의 흥분도 함께 들어 온것 같다. 지금까지의 내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든다. 마닐라에 몇일 머물렀.. 외국여행 이야기 2012.02.15
행복한가요? [필리핀 마닐라 Rizal Park에서]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웃음! 이런 표현이 어울릴까? 이렇게 활짝 웃는 사람을 찍은 것이 이사진이 유일 한것 같다. 이 빈부가 극명한 나라에서 이들은 행복할까? 그럴것이다. 저 웃음이 증거일 터이니. 외국여행 이야기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