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대충 인터넷을 살펴보고, 론리 플래닛과 돈 조금 들고 인천항으로 향했다.
인천항에는 국제 여객 터미널이 두개 있는데, 제1 여객터미널은 단동등으로, 제 2 여객터미널은 천진등으로 가는 배들이 있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이 여객 터미널 주위에 있는 환전상들이 상대적으로 환율이 좋다. 단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제1 여객 터미널에 가야 하지만, 우선 환전을 위해 제 2 여객터미널 부터 들렀다.
비자는 미래 받아두었고, 돈도 마련했으니 떠나기만 한다는 생각을 했다. (참고로 단동으로 가는 배에서는 선상비자(도착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비자가 필요하면 인천항 국제 여객터미널(http://www.icferry.or.kr/pages/) 에서 단동 해운의 전화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작업중이고, 전화로 예약과 비자 상담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표가 없단다. 대기표를 받아 4시까지 기다려 간신히 배를 탔다.
6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9시 30분에 단동에 내렸다.
[출항전 배에서 본 인천항]
[배가 출항하기전 갈매기가 배의 전등위에 앉아있다.]
[출항하는 모습을 보는 승객들]
[출항하면서 본 인천항 -월미도 유원지(?)]
[인천대교]
[사람들이 주는 과자를 먹으려 달려드는 갈매기들]
[일몰]
단동항에 내려서 우선은 기차역 근처의 숙소를 잡을 생각을 했다. 배의 사람들에게서 얻은 정보로 20y 하는 셔틀버스를 탔다. 배표를 파는 매표소 한 창구에서 위 사진의 표를 판다. 차는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탈수 있다. 한참을 달린 버스는 아래 사진에 나오는 단동역에 사람들을 내려 놓는다.
[단동역]
[론리 플래닛에 소개된 단동 숙소]
론리 플내닛에 소개된 첫번째와 두번째 빈관은 단동역 근처에 있었다. 우선 첫번째 '뤼위앤 삔구안'은 소개 된것보다 비싸지만, 도미토리는 있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투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두번째 '후아시아춘 삔구안'에 투숙을 했는데, 조식포함 150y 이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있다는 책에 소개 되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후아시아춘 삔구안]
[호텔에서 먹은 뷔폐식 아침식사 - 조금 짠듯했다.]
인터넷으로 백두산을 가는 방법을 찾으려고 대충 블로그 주소 몇개를 가지고 왔는데,...
시작부터 막막하다.
'외국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중국 여행 - 심양 산피 유스 호스텔 (0) | 2012.08.25 |
---|---|
2012년 중국 여행 - 단동에서 심양 (0) | 2012.08.24 |
후쿠오카 유후다케 둘째날 (0) | 2012.06.10 |
후쿠오카 유후다케 첫날 (0) | 2012.06.08 |
앙코르와트(씨엠립) (2011년 캄보디아 여행기) (0) | 2012.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