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이야기

삶의 무게 (2010년 10월 라오스)

MyYume 2012. 4. 28. 23:00

[루앙프라방의 탁발승]

 

5시 30분 눈을 떴다. 부지런한 오돔폰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 양반은 분주히 움직였다. "Monk parade" 주인장이 조용히 내게 말했다. 금발 머리가 매력적인 큰 키의 여자가 조용히 인사를 하며 밖으로 향했다. 카메라를 준비해서 밖으로 나갔다. 주황색 옷을 입은 수도승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거리를 걸었다. 길가의 사람들이 준비한 음식을 수도승들의 그릇에 넣어 주었다. 수도승 수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그들을 구경했다.

 

 

와 다른 것은 신기하고, 그래서 그런 것을 보는 일이 대단한 경험처럼 느껴진다. 그럴까? 내 어깨위에 놓인 삶의 무게와 저들의 것중 무엇이 더 무거울까? 보는 이와 보여 주는 이중 누가 더 행복할까?

 

--2010년 10월 라오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