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제1 해수욕장]
지난 추석에 중국 칭따오에 다녀왔다. 칭따오에 간 목적은 중국의 태산에 가기 위해서였다.
출국하기전 숙소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Old Observatory Youth Hostel을 hostelbookers.com에서 예약을 했다.(이 booking engine은 운이 좋으면 40%할인을 받을수 있다.) 이 숙소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하루에 80 위안하는 8인실 도미토리에 투숙을 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국 청도의 유스 호스텔의 숙박비는 정말 비싸다.) e-mail을 이용해서도 예약이 가능하고,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e-mail로 예약을 할때는 조금 일찍 해야 할듯 하고, 내 경우에는 gmail만 답을 받을수 있었다.
청도에서 태안시의 태산 역까지는 일반 기차로는 6시간 정도, 태안 역까지는 고속열차로는 3시간 정도 걸린다. 중국인들은 태산에서 일출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나 역시 일출을 볼 계획이어서 출국전 부터 태산역에 밤에 도착할 기차를 탈 생각을 했다.(한국에서도 중국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는것 같다.)
청도의 숙소에는 밤늦게 도착했다. 덕분에 기차표는 다음날 구입했는데, Hard Seat(70 위안 정도)을 이용할 생각이었으나, 표가 없어 Soft Bed(170 위안 정도)표를 구매했다. 사실 밤새 걸어야 했기 때문에 침대차를 이용한 것은 좋은 선택이 되었다.
태산 역에서 부터 태산의 입구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걸어서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택시비는 20 위안이었다. 태산 입장료는 125 위안이었던것 같다.
날씨는 좋았다. 아마 일출이 상당히 좋았을것 같다. 나는 불행히도 같이간 사람과 싸우는 바람에 산위의 식당에서 40위안 하는 인스턴트 커피만 마시다 내려왔다. ㅉㅉㅉ
청도까지는 고속철을 이용했다. 고속철은 태산 역이 아니라 태안 역에서 타야한다. 태산 역사 좌측으로 연결된 건물에 태안 큰 표시가 붙어있는데, 진짜 태안 역은 태산 역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다.
뭐 정말 어이없는 태산여행 그렇게 끝나버렸다.
그리고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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