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결혼식

상당히 오래 전에 중국에 있었다. 중국인 직원이 결혼을 한다고 했다. 중국의 결혼식은 어떤 모습일까 많이 궁굼했다. 가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른 나라의 결혼식은 어떤 모습일까 많이 보고 싶었다.

 

요즘은 이국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는 일이 낮설지가 않다. 하지만, 그 모습은 대체로 지금의 우리의 결혼식과 다름이 없다. 아마도 도시만을 보기 때문일지도.... 아니면, 이미 대부분의 결혼이 서양식으로 바뀌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쿠알라 룸푸르의 힌두교 사원에 들렀을 때, 결혼식이 행해지고 있었다. 코를 자극하는 카레 냄세가 조금은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 곳에서 든지 잔치란 먹는 일이 최우선 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