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이야기

2012년 인도네시아 여행기 - 브로모, 이젠 화산

MyYume 2012. 10. 13. 11:55

자카르타의 감비르 역에서 족자카르타로 가는 기차에 오른 것은 8시 40분 쯤이었다.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개발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인도네시아의 풍경은 아름다웠다. 8시간 정도 지난후 족자카르타의 기차역에 다았다. 

 

미리 예약해 놓은 Venezia Garden으로 가는 길을 물으려 기차역 입구쪽에 있는 여행사에 들렀다가, 브로모-이젠-자카르타 코스의 투어를 구입했다.(750,000IRD. 얼떨결에 구입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지는 않았다.) 그리고, 2박3일간의 고단하고 힘든 버스 여행을 했다.

 

 

[쏘스로위자야 거리의 여행사에서 받은 브로모 화산 진도]

 

 

 

 

 

 

 

[브로모 화산 여행의 옵션과 여정을 설명한 팜플렛]

 

족자카르타의 쏘스로위자야 거리와 프로위로타만 거리에는 여행사들과 저렴한 숙소들이 밀집해 있다. 그곳에 위치한 여행사들과 호텔들은 브로모, 이젠을 거처 발리로 가는 다양한 옵션을 가진 여행 상품들을 가지고 있다. 자전거를 빌려 족자카르타 시내 관광을 하면서 여행사들을 들러 가격을 흥정하면, 좋은 가격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애누리도 가능하다.

 

위의 사진에 있는 여행상품의 내용이 족자카르타에서 발리로 가는 여행의 전부 인듯하다. 자카르타에 위치한 여행사들이 사람들을 모아 프로볼링고에 위치한 여행사에 인계하는 형식인듯 했다. 주의 할것은 자신이 선택한 옵션이 영수증에 전부 기록되어있어야만 프로볼링고에서 난처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 -- 이동중에 타는 미니 버스의 에어컨 유무, 브로모 화산의 호텔에서 뷰포인트와 브로모 화산 아래까지 가는 동안 이용할 지프의 포함 여부, 1박이나 2박을 하는 동안 이용할 호텔의 정확한 이름(사진을 보고 인터넷을 검색해 좋은 곳을 정하는것이 좋음), 발리로 가는 페리의 가격 포함 여부 등등.

 

출발당일 출발시간보다 30분 가까이 늦게 미니버스가 숙소에 도착했다. 나를 태우고도 두 사람을 더 태워 총 11명을 태우고 버스는 프로볼링고로 향했다. 그리고, 저녁 8시 30분이 조금 더 지니서 프로볼링고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프로볼링고의 사무실에서 이후 여정이 적히 표를 받았다. - 이때 자신이 미리 계약한 내용과 일치 하는지를 확인 해야 한다.(숙소, 여정등) - 그리고, 버스를 갈아타고 한 시간 정도를 더 간후에 정해진 숙소에 도착했다.

 

다음날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4시쯤 호텔 앞에 준비된 지프를 타고 뷰포인트로 이동했다. 

 

 

[뷰포인트에서 본 일출]

 

 

 

 

 

 

 

 

 

 

 

 

 

 

 

 

[뷰포인트에서 본 브로모 화산 - 왼쪽의 분화구가 브로모 화산이다.]

 

 

 

 

 

 

 

 

 

 

 

 

 

 

 

 

[지프 운전사]

 

 

 

 

 

 

 

 

[지프 운전사들의 대장]

 

 

 

 

 

 

 

 

[브로모 화산으로 가면서본 뷰포인트와 지프들]

 

 

 

 

 

 

 

[여행객들을 태우는 말]

 

 

 

 

 

 

 

 

 

 

 

 

 

 

 

 

 

 

 

 

 

 

 

[브로모 화산 분화구]

 

 

 

 

 

 

 

 

 

 

 

 

 

 

 

 

 

 

 

 

 

 

 

 

[현지인들과 상인들]

 

호텔에서 출발해 다시 숙소까지 전부 4시간이 걸렸다. 지프를 타는 시간을 포함해 4시간 정도였는데 화산산을 보고 즐기기에 부족한 시간은 아니란 생각이다. 지프와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 느긋함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 호텔에서는 새벽에 출발하기전 식빵 두 조각, 버터, 쨈, 커피, 차, 생수, 바나나를 아침으로 제공했다. 이곳 호텔들에서는 대충 이런식으로 아침이 제공되는 것 갔았다.

 

브로모 화산에서 내려와 9시쯤 다시 프로볼링고에 위치한 사무실로 이동했다. 내려갈때는 전날 받은 표를 버스 기사들에게 보여주고 자신이 다음에 갈 목적지와 일치하거나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는 곳으로 가는 버스를 찾아서 타야 한다. 이젠 화산으로 가는 사람들은 다시 프로볼링고 사무실로 가야 한다.

 

프로볼링고 사무실에 이젠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그리고 오후 5시 정도에 이젠 화산으로 가기 전에 1박을 보낼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버스로 이젠화산으로 이동해 이젠엘 올랐다.

 

 

[이젠 화산의 유황 광부]

 

 

 

 

 

 

 

 

[이젠 화산 분화구]

 

 

 

 

 

 

 

[점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유황 광부들이다 - 내려가는 길목에 경찰이 지키고 있어 내려가지는 못한다.]

 

 

 

 

 

 

 

 

 

 

 

 

 

 

 

 

 

 

 

 

 

 

 

 

 

 

 

 

 

 

 

 

 

 

 

 

 

 

 

 

[이젠에서 내려오면서 본 모습]

 

 

 

 

 

 

 

 

[담배 한가치 주고 모델을 부탁한 광부]

 

 

 

 

 

 

 

 

 

 

 

 

 

 

 

 

[프로볼링고의 마을에서]

 

 

 

 

 

 

 

 

 

이젠에서도 브로모 화산에서 주어진 시간 만큼의 시간이 주어졌다. 화산에서 다시 프로볼링고의 사무실까지 이동했는데, 발리로 가는 사람들은 프로볼링고로 가기전 사무실에 들러 발리행 페리를 타는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이젠에는 4대의 미니버스가 갔는데, 그들 대부분은 발리로 갔고, 족자카르타로 돌아 오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

 

 

프로볼링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가 그곳에서 7시까지 기다린 후 족자카르타로 가는 미니버스를 탔다. 갈때는 11명이 탔던 버스에 올때는 나 혼자였다. 버스는 다음날 5시가 넘어서 Venezia Garden에 도착했다.

 

산에 오르는 몇시간을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버스에서 보낸 많이 힘든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