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이야기

앙코르와트(씨엠립) (2011년 캄보디아 여행기)

MyYume 2012. 4. 30. 10:46

캐피탈(카피톨) 여행사는 캐피탈 게스트 하우스 1층에 위치해 있다. 툭툭(오토바이 뒤에 승객용 수레를 연결한 탈것)이나 모또(오토바이 택시)기사들은 이곳의 위치를 모두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이 게스트 하우스는 가장 저렴한 숙소일듯 하다. 특별히 투숙하려는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가 없다면, 프놈펜에서는 이곳에 투숙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방값이 3$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1층에 있는 여행사는 오픈 투어 버스를 운행하는데 씨엠립엘 이곳의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비는 외국인 6$, 현지인5$이다.

 

 

 

캐피탈 오픈 투어 버스가 씨엠립에 도착하자, 그 곳에 기다리던 툭툭 기사들이 호객을 시작했다. 네명이 탈 경우 1인당 2,000 리엘(1$은 4,000 리엘)이라 쓰여진 가격표 종이를 보여주며.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일본인과 둘이 1$씩 내고 툭툭을 타고 6번 도로 주위의 게스트 하우스 촌으로 움직였다.

 

 

 

"옐로우 게스트 하우스"에 투숙을 했는데, 에어컨이 없는 팬룸(더블룸)이 4$이었다.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가는 골목 옆으로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라는 일본인들이 많이 가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그리고 한 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타케오 게스트 하우스"라는 곳이 있는데, 이 게스트 하우스의 여주인이 한국인이라고 한다. 일본인들로 가득한 이 게스트 하우스에는 그래서 한국인들도 많이 묵는다는 말을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에 투숙한 일본인이 알려 주었다. 참고로 "타케오"는 사원의 이름이다.

 

 

 

이 6번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앙코르 유적들이 위치해 있다. 입장료는 1일 20$, 3일 40$ 일주일 60$이다. 영어 가이드의 경우, 15$을 받는다고 가이드가 하는 말을 들었다. 보통 툭툭을 빌려서 앙코르와트를 구경하는데, 새벽 5시 부터 저녁 6시까지(일출 부터 일몰 까지)하루를 빌리는데 12$이면 가능하다. 아마도 12$이 표준 가격인듯 했다. 내가 만난 모든 툭툭 기사들이 12$을 요구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툭툭을 빌려서 앙코르와트를 구경했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해서 힘들었다. 일주일 표를 구입해 자전거를 이용해 하루에 한두 곳을 천천히 구경하는 서양인들도 있는것 같았다.

 

 

 

앙코르와트를 구경하며 마치 "인디아나 존스"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죽기전에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라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로, 정말로 인상적이었다. 하루를 완전히 앙코르와트를 구경하는데 보내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1$에 자전거를 빌려 씨엠립 시내를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1$하는 현지인들의 점심도 먹고, 1,000리엘 하는 캄보디아 커피도 마시고, 캄보디아 사람들과 이야기도하며 여행의 마지막의 여유를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서너군데의 여행사를 돌아다녀서 334$에 한국행 베트남 항공 편도 항공권(하노이 경유)을 샀다. 이 비행기 표에는 공항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나 비싸게 항공권을 구입했는지도 모르겠다. 나와 같은 곳에서 같은날 같은 시간의 표를 구입한 다른 사람은 340$에 표를 샀다. 잘은 모르겠으나 이 표는 300$ 정도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지 가격을 깍으려 하지 않았다. "탑항공"에서 인천에서 씨엠립으로 가는 편도가 50만원 정도였다. 그것 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그냥 달라는 데로 지불을 하고 표를 구입했다.

 

 

 

씨엠립 공항 면세점에서 선물로 살만한 것을 찾아 보았는데, 이 나라는 공항 면세점의 물건들이 너무 비쌌다. 주위의 사람들이 하는 예기로는 10배 정도 비싸다고 했다. 그래서 패스.

 

 

 

그럭저럭 시간을 보낸후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했다.

 

 

 

 

 

 

 

 

 

 

 

 

 

 

 

 

 

 

 

 

 

 

 

 

 

 

 

 

 

 

 

 

 

 

 

 

 

 

 

 

 

 

 

 

 

 

 

 

 

 

 

 

 

 

 

 

 

 

 

 

 

 

 

 

 

 

 

 

 

 

 

 

 

 

 

 

 

 

 

 

 

 

 

 

 

--2011년 캄보디아 여행기--

 

--2012년의 가필--

 

제목에 (201X  XX 여행기)가 포함된 포스트는 각각의 해에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것을 다음 블로그로 옮긴 것입니다.

지난 여행기를 다시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