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이야기

쿤밍(곤명)에서 (2010년 중국 여행기)

MyYume 2012. 4. 27. 15:33

우한의 우창(창)역에서 쿤밍(곤명)으로 향하는 기차는 9월 28일 새벽 3시8분에 출발한다. 유스 호스텔에서 체크 아웃후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필요한 음식등을 준비했다. 일찍 기차역으로 갔다. 이곳에서 대충 시간을 보낸후 기차를 타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었다. 경와를 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떨지 많이 궁굼했다.

 

 

 

차 객실은 새벽이라 너무 어두어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다행이 미리 준비한 손전등이 쓸모가 있었다. 기차는 정말 시끄러운 운송 수단이다. 전에 기차를 탄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귀마개를 미리 준비해 왔다.

 

 

 

이 밝으면서 주위가 시끄러워 지기 시작했다. 주위에 눈을 뜨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는 것같았다. 우창(무창)역에서 쿤밍(곤명)역까지 28 시간이 걸렸는데, 낯 시간 동안엔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를 했다. 알아들을 수 있으면 조금 나으련만, 무슨 말인지 알수 없는 말들이 쏟아져 가끔은 짜증스러웠다. 사람들은 친절하고 사교적이긴 하지만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아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그렇게 기차가 쿤밍(곤명)역에 도착했다.

 

 

 

[쿤밍(곤명)역]

 

 

 

 

 

 

밍역에서 버스로 유스 호스텔로 왔다. 쿤밍 따쟈오스 칭니앤 뤼서.

 

 

 

 

 

 

 

 

[쿤밍 따자오스 칭니앤 뤼서 - 곤명 대각씨 유스호스텔]

 

 

씨가 좋지는 않았다. 쿤밍에 있는 동안 계속 소나기를 만났다. 고어 텍스 자켓을 가져 갔는데 쓸모가 많았다. 쿤밍에 있는 동안 다랭이(다락) 논이 있는 위앤양 티티앤(원양제전)에 가고 싶었느나 라오스로 가는 일정과 맞지 않아 가지 못했다.

 

 

 

스 호스텔에서 어딘가로 가려면 쿤밍역으로 가서 버스로 장거리 버스 터미널로 가야한다. 나는 스린(석림)을 가기 위해 동부 터미널에, 라오스로 가기 위해 남부 터미널에 갔다. 문제는 이 터미널로 가고 오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버스표를 구하기 위해 버스 터미널에 한번 갔다오면 하루가 지나갔다.

 

 

 

밍에 있는 동안 가본 관광지는 스린(석림)이 유일하다. 동부 터미널에서 스린(석림) 풍경구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비는 갈땐 25 위안, 올땐 27 위안이였다. 입장료는 175 위안으로 정말 비쌌다.

 

[동부 버스 터미널]

 

 

 

 

 

 

 

 

 

 

 

 

 

 

 

[스린(석림) 버스 터미널]

 

 

 

 

 

 

 

 

 

 

 

 

 

 

 

[스린(석림)의 기암 괴석들]

 

 

 

 

 

 

 

 

 

 

 

 

 

 

 

 

 

 

 

 

 

 

 

 

 

 

 

 

 

 

 

 

 

 

 

 

 

 

 

 

 

 

 

 

 

 

 

 

 

 

 

 

 

 

 

 

 

 

 

 

 

 

 

 

 

 

 

 

 

 

 

 

 

 

 

 

 

 

 

[소수 민족 공연]

 

 

 


스린(석림)을 마지막으로 중국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라오스 루앙 프라방으로 출발했다. 이렇게 중국 여행을 마쳤다.

 

 

아쉬움을 많이 남겨 놓고서.

--2010년 중국 여행기--